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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 12년식 스펀지 현상 발생 ABS 모듈 재제조품 교체 DIY ft. 혼자서는 하기 힘듦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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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 12년식 스펀지 현상 발생 ABS 모듈 재제조품 교체 DIY ft. 혼자서는 하기 힘듦

소공서팀장 2024. 11. 26. 14:36

조은부품 재제조품 전문

 

스펀지 현상이란?

 

캡티바를 몰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이 문제에 한 번은 직면하지 않을까??

아니면 뽑기를 잘 해서 다행히도 이 부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문제는 안 생기는 것이 제일이다.

품번 - 95 196 742

 

하지만 나의 경우 이 모듈에 이상이 생겼다.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 되어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운행을 하다보면 급박한 순간이 와서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서

ABS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을 하는 때도 있다.

나의 경우도 이러한 경험을 운행 중에 여러 차례 경험을 하였었다.

그러다가 이 스펀지 현상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모듈 교체 작업 설명서

증상발생원인은?

 

발생 원인은 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 차례 ABS 브레이크가 작동을 하였다는 것.

여러 차례는 4 - 5번 정도이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내리막 길에서 빠르게 주행을 하다가 방지턱을 넘으면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뭔가 바퀴가 헛도는 것 같았고

브레이크가 쑤욱 들어가는 것이 스펀지 현상의 첫 시작이었다.

그러다 평지주행 시에 브레이크를 다시 밟으면 원래의 탄성으로 돌아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가지면서 주행을 하게 되면

브레이크도 잡히긴 하였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부품교체를 해야 될 것이라는 것은 직감했다.

 

기 사용부품. 일명 고품. 이쪽이 전기측 파츠

부품수급

 

우선은 쉐보레 온라인 부품샵에 알아보았다.

내가 자주 가는 셀프정비소가 있고 거기에서

사장님과 같이 수리를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 사장님은 나에게 눈탱이는 안 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부품을 알아보니 현재 수급이 어렵고

언제가 될지도 미정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대략 난감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현재 교체를 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기에 재생품을 쓰기로 결심하였다.

가격은 12만 원 무료배송이고 내 차의 고품을 반송하는 조건.

내 차의 고품을 보낼 때는 내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12mm 스페너

수리절차 및 나의 작은 클레임

 

우선 정비소와 일정을 잡는 것이 우선.

수아 정비소 사장님 왈 언제든 오시라고 하셨다.

점심시간이 애매하게 걸쳐질 것 같은 시간에 전화를 드렸는데 사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어쨌든 사장님을 믿고 찾아갔다.

 

그런데 나의 경우, 거의 매번 그러했다.

첫 방문 때도 빈 것을 보고 유턴을 해서 갔는데 포터가 들어가 있었고

두 번째 방문때도 갑자기 리프트를 써야 하는 손님이 오셔서 내가 양보했었다.

이번 방문 역시 갑자기 고속도로를 달리시다가 오신 포터 손님.

시동이 잘 걸리지 않으시단다.

스타팅모터만 바꾸면 되는 문제이니 나에게 말씀은 못하시고

눈빛으로 물어보시는 사장님.

"예, 먼저 봐주시죠~!!" "그런데 매번 제가 올 때마다 그러네요..." ㅎㅎㅎ

사실 한 두 번이면 이해는 하지만

세 번 네 번이 넘어가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것은

나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에 안 바쁜 사람 없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말이다.ㅎㅎㅎ

 

그 이후로도 다른 손님들이 찾아오셔서 뭐 좀 봐달라는 분들이 제법 계셨다.

 

간단한 분들은 먼저 봐주시고 좀 시간이 걸리는 분은 기다리시라고 하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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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절차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처음 ABS 모듈을 교체하기 전에 먼저 확인하는 것들이 있다.

아무래도 ABS모듈 자체가 가격대가 좀 나가고

정비시간도 제법 걸리기 때문에 공임이 비싸다.

해서 ABS 모듈을 교체하기 전에

마스터 실리더를 체크해 본다던지

브레이크 오일과 케이블을 확인해 본다던지

보통은 순서가 그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 또한 적은 금액으로 차를 고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냉각수 통 탈거

2. 나의 경우 위의 수순은 이미 밟은 뒤였다.

일전에 왔을 때 브레이크 오일교환하였고

마스터 실린더를 체크해 보았기 때문이다.

냉각수 통 탈거 후 하부에 ABS 모듈이 위치해 있다.
ABS 모듈의 상부

3. 보닛을 열고 냉각수 통을 탈거한다.

 

4. 냉각수 통을 탈 거 하면 바로 밑에 ABS 모튤 킷이 있다.

5. 너트를 하나씩 풀어준다. (스페너 12mm)

 

6. ABS 모듈을 빼내는 것이 사실 조금 어렵다.

아무래도 처음일 때는 모든 것이 어렵다.

고정 브라켓을 풀고 검은색 플라스틱 쪽을 제치면

풀리게 되어있다.

그것을 찾는 것은 쉬웠으나 제쳐서 빼내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7. 그렇게 ABS 모듈을 빼내면 기계적인 부분과 전기적인 부분이 합쳐져 있다.

내가 교체할 부분은 기계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를 분리해 주어야 한다.

이때 WD-40을 각 나사에 충분히 뿌려주고 푸는 것을 추천드린다.

나의 경우 하나가 나사머리가 부러졌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오랜 세월 붙어있는 부품들은 이런 현상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뭔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WD-40을 충분히 뿌리는 것을 추천드린다.

 

8.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ABS 모듈에 브레이크 오일 라인을 조립할 때는 

아무래도 조립을 한 후에 브레이크 오일을 일정량 채운 후

한 명이 운전석에서 브레이크를 몇 차례 밟고 다른 한 명은

라인을 열어서 에어 빼기를 해주어야 한다.

브레이크 라인에 에어빼기를 해주는 이유는 오일라인에 공기가 있을 시

위급한 상황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기존에 차있는 공기만큼의 오차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웠던 대로 하면 힘의 작동이 힘을 주었을 때

딱 작동이 되게 하는 것은 액체라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쉽게 말하면 에어보다 액체가 더 정확한 작동을 한다는 것.

해서 브레이크의 경우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작동이 힘을 주었을 때 바로 반응이 와야 하기 때문에

라인에 공기를 하나도 없이 빼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 바람에 말이 길어진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ㅎㅎㅎ 

 

9. 나의 경우 브레이크 각 포인트마다 또 한차례 에어 빼기를 하였다.

 

10. 마무리.

 

작업의 진행은 당연히 정비소 사장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공임은 발생하였다. 

내가 생각했던 공임보다 조금 높게 부르셔서 네고를 거친 후에

현금가로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였다.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차후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누구는 이렇게 받으셨으면서

왜 나한테는 이렇게 받으시냐 뭐 그러한 문제들 때문에 말이다.

솔직 후기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난도가 있을 수 있다.

특히 ABS 모듈 쪽의 오일라인을 분해 조립할 때는

스페너로 해야 하고 고정 브라켓을 분해할 때도 난도가 있는 편이다.

그 외적으로 브레이크 오일 보충하면서 오일 빼내는 작업은 최소한

브레이크를 밟아 줄 사람이 그 시점에는 필요하다.

그런 것 외에는 사실 혼자서 도전해 볼 법하다고 생각한다.

냉각수 통을 제가 할 때 보충하는 것도 사실 염두에 둬야 하고

브레이크 오일 보충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리고 에어 빼기 할 때 기름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단지 공구와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셀프정비소와 같은 곳을 알아보는 것이 필수이다.

리프트로 높게 띄우면 좋겠지만 그런 여건이 아니라면

살짝만 뛰울 수 있는 그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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