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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옥동 현풍닭칼국수 솔직후기 - 직접 담근 김치 미쳤다. 본문

국내맛집

울산 남구 옥동 현풍닭칼국수 솔직후기 - 직접 담근 김치 미쳤다.

소공서팀장 2024. 5. 29. 09:49

프랜차이즈 치고 평타이상하는 맛

 

지난 어느날 같이 일하는 임 팀장이 갑자기 밥을 사겠다며

가게 된 남구 옥동에 새로 오픈한 현풍닭칼국수.

 

밥을 사는 것은 첫 계약을 하면 보통 밥을 사는 식으로

문화가 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임 팀장의 첫 계약은 진작에 이루어졌지만 가고자 했던

계약을 했던 가게가 아직 오픈을 하지 않고 있어 기다리던 중

급번개로 현 사무실 인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업무가 있어 못 가시는 분들도 몇 분 있었지만 아쉽지만

되는 사람들끼리 가게 되었다.

어쨌든 좋은 일이고 하니 서로 그 즐거움을 나누자는

의미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점심을 나가서 잘 먹지 않는 편이다.

주로 점심은 탄수화물을 먹을 확률이 높다.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두루치기등의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허나 확률적으로 면 요리나 밀가루가 들어가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듯하다.

아무래도 탄수화물을 좋아는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기피하는 대상 1호이다 보니

잘 안 먹으려고 하다 보니 나만의 식단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는 편이다.

될 수 있으면 탄수화물을 안 먹으려고 한다.

그렇다고 모두가 같이 가는 식사자리에 혼자서 탄수화물 안 먹겠다고 

버티는 것도 모양 빠지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화합이 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누가 이런 나의 글을 보면 '세상 참 어렵게 산다.'라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한두 번 원칙이 깨어지다 보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것은 오랜 경험으로 체험을 한 바 있다.

먹는 것 안 좋아하는 사람 없듯이 나 또한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몇 번을 무너지고 지금 다시 도전 중이다.

 

예를 들면 고기와 밥의 궁합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집사람이 고기를 먹을 때 꼭 밥을 먹는 스타일인데

몇 번의 유혹 끝에 원칙이 무너진 적이 있었다. 

원칙이 무너지는 순간 이러한 밥과 고기를 먹는 행위가 계속해서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게 되었고 몸무게가 엄청난 속도로 늘었던 적이 있었다.

찌기는 쉽지만 빼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어느 정도 몸무게가 원점까지는 아니지만

돌아오게 되었고 현재는 될 수 있으면 탄수화물을 피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분들도 있다.

나의 경우 후자 쪽에 가깝다고 보시면 된다.

 

서설이 길었다.

 

가게 정보부터 알아보자.

 

상호 : 현풍닭칼국수 울산옥동점
주소 : 울산 남구 옥동 249-2, 옥동 군부대 맞은편
시간 : 매일 11:00 - 21:00 ( 16:00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전번 : 052-256-0449
주차 : 가게 앞 3대 정도 

 

현풍닭칽국수 울산옥동점의 시간은 현재는 매일로 나오는 듯한데

아마도 휴무일을 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옥동 도착지인 가게 쪽으로 가다가 가게 앞에 화환들이 있는 것을 보았고

가게 앞에 주차를 하면 화환들을 가릴 것 같았다.

우리는 가게앞에 주차하지 않고 주위에 주차를 하려고 하였는데

옥동도 주차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았다.

다른 차로 온 일행들은 바로 옆에 있는 맥주집에 재치 있게 주차를 하였다.

 

가게 전면 모습
가게 내부 모습

 

우리가 갔을 때 한 테이블 빼고 만석이었다.

우리의 총인원이 7명이었기 때문에 1자리는 확보가 되었지만

다른 1자리는 떨어진 쪽에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여차저차하는 순간 다른 자리가 났다.

그러다가 옆에 붙은 자리가 나서 다행히 나란히 앉게 되었다.

 

주위를 한번 스캔하여 보았다.

내 눈에 보이는 음식들 중 국물이 빨간 얼큰 닭칼국수를 

많이 드시는 것을 보았고 아무래도 그것을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다가 임 팀장이 다른 곳에서 먹어봤는지 모르겠지만

육전김치말이 냉국수가 맛있다는 말을 해서 살짝 고민이 되었다.

그렇지만 불행 중 다행일까 현재 육전김치말이 냉국수는

안된다고 하여서 나의 선택을 확정 지어 주었다.

 

테이블에 있는 미니 메뉴판
현풍닭칼국수 벽 메뉴 및 천연발효면의 효능

 

드디어 주문한 메뉴와 기본 상차림이 이어졌다.

골고루 시킨 듯하다.

얼큰 닭칼국수, 닭칼국수, 닭곰탕 

얼큰닭칼국수 - 0.85, 닭칼국수 - 0.8, 닭곰탕 - 0.85

 

청량초와 쌈장이 부족하여 셀프바에 갔으나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 오픈 초반이라 좀 어수선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즉각적으로 대응을 해주시는 편이라 불편함은 없었다.

 

처음 먹은 후 나의 느낌은 생각보다 면도 괜찮고 국물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였다.

가격도 그렇게 과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하였다.

추가적으로 우리는 감자순대만두를 각각 주문을 하였는데

피는 감자피가 맞는데 속은 순대느낌이 아니라 고기느낌인 듯했다.

감자피의 쫀득쫀득함이 좋았다.

 

아무튼 잘 먹고 왔다. 

나쁘지 않았고 손님응대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간 되실 때 점심드시러

현풍닭칼국수 울산옥동점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린다.

 

 

퍼스트 부동산 중개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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