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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육대장 솔직후기 - 찐 후기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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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육대장 솔직후기 - 찐 후기입니다.

소공서팀장 2024. 5. 23. 17:44

믿고 갔던 육대장

육칼면 - 1.1

 

지난 어느 주말 아이들이 고래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던 때였다.

그 전날 우리는 서로 상의를 한 후에 고래박물관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울산의 장생포라는 곳에 있는 고래박물관.

상호 : 장생포고래박물관
주소 : 울산 남구 매암동 139-29.
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09:00 - 18:00
전번 : 052 - 226 -0980
주차 : 주차장 넓은 편임. 매표시 3시간 무료주차권

 

 

장생포고래박물관을 포함해서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문화마을 그리고 태화강 국가정원 쪽에 있는 동굴피아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 상품이 있어서

그것으로 현장구매를 하였다.

 

모노레일은 지난번에 타 봤었고 4D체험관은 작은아이가 

좀 더 크면 체험시켜주기로 하고 그리하였다.

그렇지만 태화강 국가정원쪽에 있는 동굴피아를 하나로 

묶은 것은 뭔가 울산사는 사람으로서는 생뚱맞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동굴피아는 다음날이라도 해당 패키지를 끊고 난 후

24시간까지 유효하다는 얘기와 생태관을 제외한 곳들은

시간 내 재방문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고래생태체험관 - 평일 11시, 13시30분,16시30분(3회) / 주말.공휴일 11시, 16시30분(2회)

 

어쨌든 돌고래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고래생태체험관을 우선 가보기로 하였다.

사실 이곳도 예전에 첫째가 어릴 때 한번 와봤던 적이 있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돌고래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동물보호단체의 클레임을 많이 받지 않을까라고

살며시 생각해 본다.

고래박물관

고래 탐사선도 몇 번 타기도 하였다.

고래를 100%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한 번쯤 타고 바람 쐬는 기분으로

다녀오기는 좋은 듯하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고래빵도 사 먹기도 하였지만

오후 1시가 다 되어가다 보니 배 속에서 전화가 왔다.

음식 넣으라고 말이다.

 

상호 : 육대장 장생포점
주소 : 울산 남구 매암동 220-46
시간 : 매일 10:00 - 22:00 
전번 : 070 - 4067 - 6006
주차는 주위 알아서 해야 함.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결국에는 육대장이라는 곳으로 갔다.

육대장은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가보기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알바가 구해지기가 힘든 지역이다 보니 외국인 분이

홀을 두루두루 보시는 듯하였다.

육칼면 -1.1
테이블 키오스크
돈까스 - 1.0
만두 - 0.8

처음에 들어서자 사장님인 듯하시는 분이

몇 분이냐 물어보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라고 해서

안에 있는 아무 자리에 앉으면 되는 가보다 하였다.

 

사실 어른 2, 아이 2이기 때문에 4인석에 앉는 것이 맞지만,

비어있는 4인석의 옆으로 옆자리 분들이 놓아둔 것 같은

짐들이 있어 굳이 치워달라는 말을 하기가 껄끄러워서

6인석으로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이때부터 뭔가 기분이 조금씩 안 좋아지기 시작한 것 같다.

6인석이지만 어른 6명이 앉기에는 좁아 보였다.

어쨌든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사장님께서 급하게 오시더니

여기는 6인석이라서 4인석에 앉아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존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사이에 다른 가족단위의 

손님이 그 자리에 앉았다.

다행히 그 6인석 바로 뒷자리가 자리가 나서

치워주겠다고 해서 4인석 자리에 앉았다.

그때 집 사람에게 이렇게 얘기했던 것 같다.

"그냥 나갈까?"

집 사람은 그냥 대충 먹고 가자고 하여서 그냥 그러자고 했다.

그렇지만 이미 기분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다 보니

가게에 대한 이미지는 별로 좋지는 않았다.

그러고 나서 외국인 여자분 4명인가가 들어와서

6인석에 앉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앉은자리와 의자가 너무 붙어있어서

많이 나에게 양해를 구하길래 미안하다며 의자를 당겨주었지만...

나의 기분은 만약에 외국인 4분을 그대로 그 자리에 앉히면

한 마디 할 작정이었다.

차별하는 거냐고 말이다. 사실 차별이라기보다는 의사소통의 문제이겠지만

외국인들은 웬일인지 주문을 하지 않고 다시 가게를 나가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하였다.

맛은 평타 정도는 됐다.

 

어찌 되었든 간에 테이블이 좁은 것을 어떻게라도 해결을 하던지

안 그래도 좁은 공간을 욱여넣기 식으로 손님을 받는 것이

못 마땅하였다.

또한 이곳의 특성상 단골이 아닌 항상 새로운 손님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배는 채웠지만 나는 나올 때 인사도 하지 않고 나왔다.

 

혹시라도 나의 다음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들이 어느 정도 반영이 되었는지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까지 잘 먹고 간다면

그곳에 다시 오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텐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혹시라도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에 가시게 된다면

될 수 있으면 검색을 잘 해보시고 음식점을 찾아가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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