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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정원길 초입 중식당 만당 솔직 후기 - 가리비 짬뽕 본문

국내맛집

울산 국가정원길 초입 중식당 만당 솔직 후기 - 가리비 짬뽕

소공서팀장 2024. 1. 4. 14:38

여기는 이 동네 맛집이다.

 

날씨가 잠시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고 있는 요즈음.

어머니의 병원 진료 후 점심식사를 하러 만당이라는 곳에 갔다.

지난번에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나쁘지 않아 재방문한 곳이다.

 

지난번 아이들과 갔을 때 면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고 와서인지 제대로 맛을 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방문 시에는 조용한 시간대 이기도 했고

어머니와 단둘이 갔기 때문에 온전히 음식을 즐길 수가 있어 좋았다.

 

우선 가게 정보부터 한번 알아보자.

 

상호 : 만당 

주소 : 울산 중구 태화동 489-9

전번 : 052-244-1337

영업시간 : 11시 - 21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알아서 해야 된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잠깐 있다가 갈 거면 동강병원 주차장 이용하시면 될 듯하다.

아니면 태화강 국가정원길 개구리 주차장( 길가주차)을

용하시면 되리라. 

 

장독짜장 - 1인분 8,000원

가리비짬뽕 - 1인분 11,000원

키조개짬뽕 - 1인분 11,000원

탕수육 소/중/대 - 13,000원/20,000원/27,000원

 

간략하게 주요 메뉴에 대한 금액대는 위와 같다.

아마 기본 짜장면은 가격이 더 경제적인 것으로 알고 있고 가격은 6,000원이다.

아이들과 같이라면 금액대에 비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장독짜장이 살짝 매콤할 수도 있으므로 주문 전에 확인하시길 권장드린다.

 

검색을 좀 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이지만

제일 처음 주인에서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고 나오긴 했다.

내가 알고 계시는 사장님이 몇 번째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재 사장님께서도 꽤 오래 장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추운 겨울에는 짬뽕이지 하면서 가리비 짬뽕을 주문하였다.

어머니는 장독짜장을 주문하셨다.

 

면의 색깔이 하얗지 않고 약간 회색의 느낌이 있다.

아마도 일반면은 아닌 듯하고 메밀면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였다.

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메밀면이라고 나와있었다.

아무래도 우리의 고유한 용기인 옹기그릇에 먹는 것이

다소 정겨운 감성도 생기는 듯하였다.

뭔가 옹기의 좋은 점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건강해지는 느낌도 받게 된다.

 

지난번 아이들과 왔을 때 보다 우선 고요해서 좋았다.

조용히 나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면의 상태라던지 양념의 맛 국물의 맛 등 대부분 양호하고 무난한 맛이었다.

면은 개인적으로는 5점 만점에 4.8점 까지는 줄 것 같다.

아무래도 수타짜장을 먹어보기도 하였고 면을 평소에 좋아하는 나 이기에

면을 먹었을 때의 식감이 상당히 괜찮았다.

메밀면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먹고 나서도 더부룩한 것이 없어 좋았다.

 

태화강국가정원이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미고

콘셉트를 바꾸고 하는 것이 참 신기할 정도로 테마 및 각 절기에 맞게

색깔이 달라지는 것 또한 이 동네에서 봐야 할 특색일 것이다.

 

주위 분들은 매번 바뀌는 것을 자주 보실 수 있겠지만

타 지역 분들이나 주위에 주거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러한 모습들을 본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국가정원이라는 타이틀과 이러한 환경을 즐기기

위해서 이사를 하신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만 하더라도 본가가 태화동이다 보니 자주 가는 편인지라

한 번씩 국가정원을 산책하면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옛날 내가 어릴 적에는 이곳이 전부 밭이었고 비닐하우스가 많았던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래도 현재 이렇게 어엿한 국가정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주차나 교통등의 적절한

대안이 나왔으면 한다.

 

마지막에 나의 개인적인 주관의 글이 조금 들어가긴 했다고 생각한다.

본 포스팅과는 크게 관련이 있으니 무시해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식당가 주변의 역사나 히스토리 같은 것도 같이 알면

뭔가 더 풍성해지는 느낌과 함께 그 주변의 변천도 알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도 내가 아는 한 그 주변의 변천사등도 같이 포스팅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아는 한도내에서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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