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정원식당 솔직후기 1인분 8천원대 밑반찬 무한리필로 푸짐한 식사

가성비 인정- 가성비는 둘째치고 맛이 미쳤음. 

 얼마 전 다녀온 울산 남구 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위치한 맛집리뷰를 포스팅하기로 결심하고

솔직한 느낌과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간략하게 가게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상호 : 정원식당

주소 : 삼산동 1618-2, 2층

시간 : 확인필요, 아침정식(5천 원)으로 추정컨대 아침장사도 하시는 듯. 점심장사 & 저녁장사

전번 : 052-265-0975

주차는 1층 빈 곳 또는 주위에 해야 하는데, 주차가 거의 헬(hell) 수준이다.

정원식당은 대패삼겹살볶음으로 유명한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찌 보면 정원식당에서는 다른 메뉴는 주문한 적이 없는 듯하다.

 

메뉴는 한정적이지 않고 다양한 편이다.

낙삼불고기, 오삼불고기, 돼지두루치기,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대패 삼겹살볶음, 대패고추장볶음,

부대찌개, 순두부, 비빔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오뎅탕, 떡만둣국, 라면, 떡라면,  등 다양하다.

하지만 다른 요리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오로지 대패삼겹살볶음만 먹어보았다.

입구 쪽에는 숭늉도 놔두신다. 서브는 셀프서브.

 

우선, 점심시간에는 항상 꽉 차는 느낌이다.

역시나 남은 테이블이 몇 개 없었다.

우리 일행은 길게 같이 앉지 못하고

한 테이블씩 따로 앉아야 했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듯하다.

남은 테이블이 그렇게 밖에 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자리에 착석. 

주문도 일사천리로 하였다. 빨리 하는 만큼 빨리 나오는지라

우리는 만장일치로 대패삼겹살 볶음을 주문했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한 번씩 이렇게 팔아도 남으실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사장님과 나와 다른 분들의 생각이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장사는 어느 정도 푸짐한 그런 느낌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배달주문을 많이 시켜드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켜서 먹어보면 때로는 가격대비 양을 보고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은가??

그 이유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에서 보내주는 정량으로

딱 포장된 그만큼만을 조리하여 써브 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배달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했을 때 음식을 주문했을 소비자들의 느낌이

어떨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부터가 중요하지 않을까 이다.

과연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을 받았을 때 만족스러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집밥 스타일

정원식당의 제일 큰 장점은 바로 밑반찬을 더 달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놓고 반찬 무한리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사람마다의 먹는 양이 차이가 있고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써브 된 반찬들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느낌에서 조금 더 달라고 하기보다는 직접 가서

얘기하면 더 먹을 수 있는 느낌이다.

사장님의 인심이 여기에서 나오는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밑반찬 좀 더 달라고 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는 테마였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밑반찬 추가주문은

그렇게 눈치 보일 정도의 행동은 아니라 생각한다.

 

정원식당의 두 번째 장점은 밑반찬이 매일매일 바뀌는 것이다.

따라 나오는 국 또한 매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쉽게 말해서 매일 이곳을 와도 질리지 않게 음식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사장님의 역량이며 능력일 것이다.

어떤 반찬이든 그날그날의 재료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자 말이다.

멋지지 아니한가?

 

맛있는 집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지나친 욕심일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맛집을 한번 경험해 보시라는 차원에서

이렇게 해당 음식점의 리뷰 및 솔직 후기를 전한다.

나의 입장에서는 매일 가지는 못하지만

한 번씩 생각나서 찾게 되는 그런 밥집맛집이다.

 

혹시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재방문율은 아마 100%라고 단언드린다.

 

이상으로 남구 농수산물시장 인근 정원식당

밥집 맛집에 대한 솔직 후기 포스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