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서팀장의 알쓸신잡

울산 언양 신상까페 나인힐 솔직후기 - 이 집도 산뷰 맛집 본문

국내맛집

울산 언양 신상까페 나인힐 솔직후기 - 이 집도 산뷰 맛집

소공서팀장 2024. 5. 14. 09:10

언양 나인힐 보리밭도 한 몫했다.

까페에서 산을 바라보며 한 컷

 

지난 어느 날 아마도 근로자의 날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첫째는 학교로 등교를 시켰고 둘째는 유치원이 휴원을 하여

가지 않는 날이었다.

 

그렇게 둘째를 데리고 찾아가게 된 나인 힐 신상카페.

 

오픈한 시기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집 사람이 인스타로 봤었던지 어쨌던지 얘기를 꺼낸 적이 있었고

그때 당시에 언양에 간김에 한번 지나나 가보자 해서

지나간 적이있었다.

그런데 이미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조용할 때 오자라고 했었는데

그날이 바로 이날이었다.

상호 : 나인힐 베이커리카페
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487-1 
시간 : 매일 10:00 - 20:00
전번 : 0507-1438-1420
주차는 주차장에 50대 이상 주차가능 할 듯

 

나중에 언양과 강동 간을 이어주는 외곽순환도로가 생긴다고 한다.

사실 팩트는 언제 생길지 예상을 못한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생긴다는 것 또한 팩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7년 전에는

그 도로 위를 달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도로가 완성된다면 언양 - 강동 간의

이동소요시간이 25분이라는 얘기를 어디서 봤던 것 같다.

거의 30분을 단축시키는 경이로운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강동산하지구에 살고 있는 1인으로써 우리 동네가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속도가 좀 더딜 뿐이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까페 주차장에서 까페로 가는 길

그렇게 나인 힐에 도착한 우리.

이용시간 안내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주차장은 지난번보다는 한산하였다.

당연히 사람수도 적어서 여기저기 천천히 둘러보면서

원하는 자리를 고르고 골랐다.

또 원하는 자리의 손님이 가면 얼른 일어나서

그 자리를 선점하였다.

아마도 이러한 행위자체도 사람이 많이 있다면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

서로 좋은 자리에 앉고 싶은 욕구 때문에 말이다.

내가 옮기려고 생각하고 움직이려 하면

어느 누군가는 이미 그 자리 옆에 서있다.

다양한 빵들의 모습
옆에 보이는 빠게뜨 보자마자 나의 원픽이었다.ㅎ
제과들의 모습들
스벅보다 비싼 커피 값 ㄷㄷㄷ

그러나 이날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기도 했고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산뷰와 들판뷰 통틀어 자연뷰 또는 그린뷰라고 해야 할까?

힐링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나의 경우 이렇게 작정하고 까페에 가자고 하는 날이면

나만의 정리할 노트와 볼펜을 챙기는 편이다.

 

나에게 까페는 수다를 떠는 곳이 아니라 

뭔가 정리를 하는 곳이다.

이게 무슨 말이고 하니

시간을 내어서 까페를 가는데

여기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는 재미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것 외에 수다를 떨기도 하겠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면 시간이 아깝다.

해서 평소에 생각만 해오던 것들과 기억을 더듬어

뭔가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예전부터 작정하고 까페에 가는 날이면

이렇게 뭔가를 준비해서 가는 편이다.

그러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은 안 들기 때문이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좋은 점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리라.

기록을 한다는 것.

언젠가 내가 기록한 것들이 쌓일 것이고

이것을 나중에 미래의 내가 본다는 것.

이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라 생각한다. 

 

블로그의 목적이 정보의 공유도 있지만

나의 소중한 일기와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애기 말을 보러 가는 길

어쨌든 까페 나인 힐 얘기를 계속하자면

베이커리는 최상은 아니었다. 커피는 평타정도의 수준. 

다른 대형 까페들을 둘러보고 내린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의자와 테이블이 뭔가 애매하였다.

불편하다기보다 불안정한 느낌.

이 느낌은 개인적으로 다를 수 있으니

무시하셔도 좋다. 순수하게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밖에 축사가 하나 있다.

아마 차로 올라오실 때 보셨을 것이다.

우리도 축사를 보고 의아해했는데

소똥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아마도 까페 사장님께서 다른 용도를 생각하셔서

기존의 것을 철거하지 않고 놔두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실제로 애기 말 한 마리와 새끼 오리들이 있었다.

말의 종류가 더 크는 말인 것인지 까지는 모르겠다.

보기에는 작은 말이다. 키가 더 클 것 같지는 않아 보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옆으로 펼쳐진 언덕에 보리밭.

 

아주머니들께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셨다.

 

그렇게 언양신상까페 나인 힐에 다녀왔다.

 

신상까페는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일 것이다.

여러분들도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한번 가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그리고 평일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덜 하리라 생각한다.

가셔서 산뷰를 보면서 힐링하고 오시길 바란다.

 

 

 

퍼스트 부동산 중개사무소

공인중개사 / 팀장 서성환

010-2227-4859

 

울산 남구 도산로 33, 2층

등록번호 : 31140-2022-000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