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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네 추어칼제비 본점 - 울산 성안동 추어칼제비 내돈내먹 후기 본문

국내맛집

연가네 추어칼제비 본점 - 울산 성안동 추어칼제비 내돈내먹 후기

소공서팀장 2024. 10. 15. 13:03

성안동 추어칼제비

추어칼제비 3인분 - 2.7

아마도 울산 사시는 나의 부모님 세대의 분들은

이 집을 많이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중구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잘 아실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 나의 경우 처음 가보는 집이다.ㅎㅎㅎ

 

어쩌다 보니 나의 먹는 취향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어머니가

여기로 나와 누나를 데려갔었다.

 

벽 메뉴판

📌 가게 정보부터 알아보자

 

📍   연가네추어칼제비 본점

 

🌍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 832-2

 

🕛  매일 10:00 - 21:00,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052-246-8877

🚗 주차가능. 가게 앞. 가게 맞은편 공터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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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곳에서 작은 숙모를 만났다.

그런데 작은 숙모가 우리가 주문을 함과 동시에 계산을 하셨다는 것.

잘 먹고 가시라고 우리에게 인사를 하시는 것이 뭔가

계산을 하신 것 같았다.

어쨌든 울산은 상당히 넓지만 그렇다고 어디를 다니면

아는 분들 꼭 1 - 2분 정도는 만나는 것 같다.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ㅎㅎㅎ

고맙게도 계산을 해주셨기 때문에 내돈내먹이 되기는 좀 힘들지만

그래도 이 가게에서 협찬을 받고 적는 리뷰가 아니므로 내돈내먹의

타이틀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듯 하다. 15:30 - 17:00

 

처음 자리를 안내 받았을 때

아무래도 열이 많은 우리들의 체질의 특성상

시원한 곳을 원했다. 해서 입구 쪽에 앉으려 했지만

그렇게 시원할 것 같지 않아 망설이던 중

방에 선풍기가 있으니 그리고 안내를 해주셨다.

그런데 하필이면 예약석의 옆 자리였다.

 

나의 경우 왠만하면 예약석 옆에 앉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보통 단체의 경우 예약을 하고 오는 경향이 있고

그리고 오랜만에 모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시끄럽다는 것.

그렇지만 별 다른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 예약한 사람들이

안 온 상황이라 그냥 그 옆자리에 앉기로 하였다.

기본 상차림

물 잔 3개와 물을 가져다주셨다.

물을 따르려고 보다 보니 물 잔에 고춧가루가 있어서

바꿔달라고 하였다.

처음부터 별로 이미지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별것 아닌 것이 별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추어 칼제비 3인분을 주문하였다.

추어 칼제비는 2인 이상 주문 시 가능이었다.ㅎ

이런 메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머니의 원픽이었기에

시그니쳐인 추어칼제비로 3인분을 시켰다.

 

확실히 맛은 나쁘지 않았다.

얼큰하면서 수제비와 칼국수가 식감이 괜찮았다.

칼국수와 수제비가 섞여있어서 칼제비인 모양이었다.

공깃밥도 한 숟갈 정도 서브되었다.

혹시 양이 모자랄 경우 밥을 말아서 먹으라는 깊은 뜻.

나쁘지 않았다.

 

깍두기는 맛있었고 겉절이는 간이 조금 모자란 느낌이었다.

 

김치류의 리필은 셀프이며 셀프바가 한 곳에 마련이 되어있었다.

 

칼제비에 산초가루와 들깨가루를 반반 넣어보았다.



산초가루인지 제피가루도 따로 주었고

들깻가루도 따로 주었다.

이 가루들의 향은 그리 풍부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조금 오래되었다는 뜻일 수 있다.

이것은 개인의 판단이므로 각자 판단하시길 바란다.

나의 경우 그렇다는 말인 것이다.

 

야채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고추라던지 생양파라던지 

아무래도 재료값이 비싸서 그럴 것이라 판단된다.

 

얼마 전 종결된 흑백요리사의 안성재 심사위원이 그랬다.

그분이 생각했을 때 "나의 경우 100점짜리 요리는 없다." 

무슨 말인고 하니 그가 생각하는 만점의 점수는 90점 인 것이다.

 

이 말을 왜 하는 것이냐 하면ㅎㅎ

추어칼제비를 먹었을 때 사실 추어칼제비만 보면

거의 만점에 가깝다. 그렇지만 그 외적인 부분들 때문에

만점을 주기가 아쉬웠다.

물론 이것 또한 개인의 취향이므로 그냥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바란다.

내가 뭐 대단한 미식가도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지도 사실 의문이다.

단지 나의 그때 느꼈던 느낌을 기록하기 위함인 것이다.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은 맞다.

김치도 맛있는 깍두기만 먹으면 되지 않을까?ㅎㅎ

산초가루며 들깻가루도 다른 것을 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ㅎㅎㅎ

단지 이런 것들을 실행할 때 그 음식점의  주인의 입장이지 않을까?

나에게 맞춰주신다면 나에게는 그 음식점이 최고의 음식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마지막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하면서도

수정은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중에 내가 나의 기록을 다시 본다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연가네추어칼제비 본점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해 있다.

백양사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찰구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간 김에 백양사도 한번 둘러보고 오기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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