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약국 라인 합천 대가 보쌈 - 김장철에 맛보는 찐 보쌈

갓 무친 김장김치에는 뭐다?? 김치 & 수육

가게 전면 사진

 

얼마 전 집에서 백숙과 수육을 연일로 해서 해먹은 적이 있었다.

이때 수육을 실패하는 바람에 김이 센 적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맛있는 수육을 해먹을 수 있을까?

 

사실 수육을 해먹는 일이 빈번하다면

뭔가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매일 수육을 먹지도 않을뿐더러

1년에 2 - 3회 많이 잡으면 5회가 최대일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수육을 해 먹을 때마다

성공률에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이번에 해 먹었던 레시피는 압력솥으로 하는 레시피였는데

솥의 추가 돌기시작한 때로부터 13분을 중 약불로 조리하는 것이었다.

믿고 그렇게 했는데 잘라보니 빨갛게 내부가 그러했다.

 

어쨌든 그런 일이 있고 얼마 뒤 중개사 시험을 같이

친 형님과 누나를 만나는 날이었다.

옛날 같이 공부했었던 역전의 용사들.

서로서로의 일상이 다르다 보니 시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은데

어떻게 시간을 맞추고 맞춰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1차로 간 곳이 바로 장약국 라인의 이쪽면 초입 부였다.

장약국은 예전에 저쪽 끝에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쪽은 삼산로 저쪽은 돋질로이다.

우리는 삼산로 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가까운 위치로 해서 접근하였다.

 

 

 

📌 가게 정보부터 알아보자

 

📍   합천대가보쌈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593-4

 

🕛  매일 16:00 - 24:00,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  052-256-8636

 

🚗 주차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야 함.

 

가게 앞 홍보 문구

가게를 들어서면 내부는 널찍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다.

 

벽 메뉴판 화질이 아쉽다.

 

 

우리는 대 자를 주문하였다.

대가보쌈 ( 굴무침 + 김치 + 수육) - 대 5.0

시작은 소맥으로

 

본 요리 전에 나왔던 뚝배기에 써브 됐던 시래기가 일품이었다.

부드럽게 식전에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거친 식감을 생각했는데 엄청 부드러워서 조금 놀랬다.

대가보쌈 대 - 5.0

 

본 요리인 대가보쌈 대짜가 나왔다.

먹어보니 맛이 상당했다. 잡냄새 1도 없었고 굴도 싱싱했다.

김치도 맛있었다.

그냥 다 맛있었다.ㅎㅎㅎ

혹시 집에서 김장을 하지 않고 수육을 삶지 않는다면

그런 옛날의 김장 때는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면

그러하다면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줄 만한 곳이 아닐까?

이 집 저 집에서 김장을 한다고들 하던데 혹시 그렇게 안 하신다면

소수의 인원을 데리고 이 집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아쉬운 게 있다면 양이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물가가 다들 올랐다 올랐다 하다 보니

어른 3명이서 대자는 작았다.

특대가 있었다면 특대가 좀 맞을 것 같은 느낌.

대는 양이 작은 느낌이었다.

합천대가보쌈의 대가보쌈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강추다.

양이 작은 것은 추가메뉴에서 해소를 해도 될 것이다.

 

다들 김장들 잘하시고 몸살 안 나게 쉬엄쉬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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