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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우리 동네 숨은 포차 솔직후기 - 꼬지사케

소공서팀장 2024. 1. 25. 15:00

배가 불러서 간단하게 마시츄 규카츠로 주문했다.

 

여기 꼬지사케로 말하자면

강동 블루마시티가 생기는 시점에서부터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 곳으로

아무래도 꽤나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가게 중의 한 곳이다.

 

먼저 가게의 정보를 한번 알아보자.

 

상호 : 꼬지사케

주소 : 울산 북구 산하동 93-1, 102호

시간 : 17:00 - 01:00 매일

전번 : 052-292-2878

주차장 있음

 

초반 개업시즌에도 몇 번 갔었던 적이 있었다.

중간에 좀 뜸하다가 이번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초창기 때에도 프렌차이즈라는 느낌이 무색할 정도로

안주의 완성도가 높았기때문에 아직까지도 생각이 나는 듯하다.

 

본인은 어디에 새로운 음식점에 가게 되면 그러니까 처음 가는 곳에

가면 기본을 시키는 편이다. 

 

예를 들면 꼬지사케의 경우 모둠꼬지와 어묵탕이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때 처음 방문했을 때가 벌써 5년도 넘은 느낌이긴 했다.

거의 문을 열자마자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주문한 것이 탕하나 꼬치세트였었던 것 같다.

이미 2차로 간 곳이기 때문에 그렇게 배가 비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여유롭게 즐기면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팩트는 위에 이미 언급은 하였지만

"맛이 괜찮다."였다.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각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같은 재료와 레시피를 공급해 주더라도

그것을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먹어 보고는 아마도 이 사장님께서는 이 동네에 오래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맛도 그렇고 그때 나의 기억으로 친절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방문 때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방문했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바뀌었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맛은 바뀌지 않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사장님께서 주방만을 보시는 것으로 이해했다.

홀 서빙을 따로 다른 사람에게 일임을 하신 듯했다.

그래서 우리를 맞아주신 분이 면이 낯설다 보니 그리 생각했던 것 같다.

 

맛을 보면 알게 되는 것이었을까?

주인은 안 바뀐 것 같았으니 말이다.

 

이번 포스팅은 사실 꽤 시간이 지난 후의 포스팅이자

우리 동네 산하동의 꼬지사케에 대해서 쓰는 첫 포스팅이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내가 블로그의 '블'자도 모르는 때였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우리 동네에서 장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의 이러한 포스팅으로 인해서 좀 더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애석하게도 이번 방문 때는 포스팅을 염두에 두지 않았었다.

그렇다 보니 사진이 딱 한 장 있었다.

다음에는 작정하고 한번 가볼 생각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번 방문에서 지인과 주문을 고민하였다.

뷔페를 먹고 오다 보니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모둠꼬지를 시키기에는 양이 많을 것 같고 그렇다고 낱개로 시키자니

단가가 높은 것 같았다.

그래서 마시츄 규카츠로 주문을 하였다.

시키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괜찮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서로서로 맛있다는 눈치로 잘 먹고 온 듯하다.

 

단지 호불호가 있겠지만 기본안주에서 제공되는 미역절임 또는

미역줄기 절임인지가 어떨 때는 괜찮은 것 같고 어떨 때는 비릿하였다.

그래서 그것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을까라는 생각은 한 번씩 했었던 것 같다.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람들이 맛없으면 다른 데 가거나 안 가면 되지

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은 맛없으면 남기거나 안 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른 편이다.

 

다행히도 마지막에 우리가 나올 때 사장님과 잠깐 얘기를 나누었고

아직도 여전히 계속 그 사장님인 것을 확인했다. 

역시 여전히 친절하셨다.

 

이제 아이들도 조금 크고 했으니

한 번씩 들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집사람과 아마도 같이 가야 안전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혹시나 안 가보신 분이 계시다면 산하동 꼬지사케 강력추천 합니다.

2차로 가기 딱이다.

안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는 것.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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