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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서팀장의 알쓸신잡
울산 중구 성남동 숨은골목 솔직후기 - 계란말이 본문
매콤낙지볶음 대 골뱅이무침
얼마 전 아는 지인분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저녁에 습관처럼 집에 가려고 하던 찰나에 아뿔싸 생각나서 연락을 하였다.
다행히도 지인분이 성남동에 계시다고 해서 사무실에서 성남동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내가 계약을 한 집에 가서 먹기로 마음먹고 갔었다.
그런데 지인분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셔서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그나마 이 분이 한번 다녀갔었다고 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날 방문했던 숨은 골목이라는 술집의 포스팅과
이날 나누었던 대화를 잊기전에 나의 블로그에 정리해 보고자 결심하였다.
그래서 몇 자 적어보려 한다.
우선 가게정보부터 알아보자.
상호 : 숨은골목
주소 : 울산 중구 옥교동 241 1층 코너자리
시간 : 17: 00 - 01:00 (23:30 라스트오더)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번 : 052-911-2517
주차는 큰길 맞은편에 시립미술관 실외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듯하다.
이곳도 아마 지난번 땡초손칼국수집과 같은 지정학적의 이유로 주소가
옥교동으로 나오는 듯하다.
시계탑사거리를 기준으로 옥교동, 성남동이 나뉘기 때문에 이 집은
딱 그 경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지인은 이 집을 한번 와 보신 적이 있었다고 말씀하셨고
내가 혹시나 기대할까 봐였을까 기본은 하는 집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메뉴를 정해야 되는 시간.
우리는 골뱅이와 낙지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결국 골뱅이로 낙찰.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대부분이 닭볶음탕을 드시고 계셨다.
순간 여기는 닭볶음탕을 많이 드시러 오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미 오다는 들어간 상황이었다.
닭볶음탕은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기본반찬.
숙주나물, 순두부, 빨간 어묵볶음
기본 이상이었다.
사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듯이
기본 반찬을 보니 더욱 메인메뉴가 기대가 되었다.
숙주나물을 리필을 하고 싶었지만 욕구를 조금 눌러주었다.
나물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요즈음 집에서 뭘 해먹을 때도 숙주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부드러움과 포만감 등을 주는 고마운 친구여서 그럴 것이다.
골뱅이는 유동골뱅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골뱅이는 유동골뱅이만을 고집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뭐 크게 다르겠어라고 생각하고 타사제품을 먹어보았는데
바로 뱉어버렸다.
웬만하면 잘 먹는 편인 나였는데도 그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그랬다.
뭔가 이질적인 맛이었다.
혹시나 통조림의 캔이 오래되면 그러할까?
아무튼 그런 맛이어서 다시는 다른 제품은 안 먹게 되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매정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개인적 느꼈던 느낌 자체가 그때 너무 불쾌하여서 일지도 모르겠다.
소면사리를 예쁘게 말아서 올려두신 것을 보았다.
요리를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또는 잘하실 것 같았다.
어떤 요리든 잘 만들어 내실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날의 대화 주제는 철학이었다.
지인분은 나름 철학 쪽으로 많은 공부를 하신 분이라서
나에게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내가 가는 길의 끝이 어디인지를 한번 확인해 보고 그만큼 나를 키워나가라.
시간 나는 대로 독서를 통해서 내면을 채워나가라.
어디에 가치를 둘 지를 잘 생각해서 앞으로를 살아가라.
이기적 유전자 얘기까지 나왔다.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인 것은 분명한 듯하다.
최근에 나눈 대화중에서 제일 뭔가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니었다 생각한다.
그렇게 좋은 얘기를 듣고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다시금 불꽃이 불타올랐다.
골뱅이무침이 조금 아쉬워서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계란말이도 맛있었다. 크기도 거대하여 듬직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이 정도면 다른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게 된다.
그래서 다음번에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을 해보고 싶어 진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여러분들도 내면을 채워줄 책 한 권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또는 추천해 줄 책이 있다면 추천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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